정부가 지난 1일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발표하였고 여기에는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뿐 아니라, '소상공인 희망회복 자금', '상생 소비 지원금'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더욱 이목을 끌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상생 소비 지원금 신청방법 및 지급조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생 소비 지원금은 어떤 것일까?
상생 소비 지원금이란 지난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과 견줘 8~10월에 3% 이상 소비가 늘면 증가분의 10%를 환급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4월에서 6월 사이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 원이고 8월에 153만 원을 카드로 긁었다면, 153만 원에서 103만 원(100만 원에서 3% 증가)을 뺀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현금성 포인트로 환급하는 제도입니다.
카드 한도는 1인당 30만 원이며 매달 최대 1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데요. 카드 캐시백의 예산은 1조 원 안팎으로 1인당 한도를 채울 경우 330만 명가량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에 정부는 3개월가량 시행한 이후 집행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골목상권의 소비를 유도하는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서두에 언급했듯 지역경제를 살리며 골목상권의 소비를 유도하는 목적이 있다 보니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명품 전문매장, 유흥업소 사용액, 차량구입비 등은 당연하게도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렇듯 각각 신용카드로 계산하는 것이 아닌 신용카드 통합 결제금액으로 계산한다고 하니 카드 신경 쓸 필요 없이 평소대로 소비하시면 되겠네요.
상생 소비 지원금 대상은?
상생 소비 지원금의 대상은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과 비교해 3% 이상 증가한 카드 사용액의 10%를 사용 본부터 3개월간 페이백되는 형식인데요. 중요한 점은 2/4분기 즉 4~6개월 약 3개월간의 평균 내가 쓴 사용액에서 3% 이상을 사용했다면 거기에서 10%까지 다시 환급시켜주는 제도입니다.
다시 말해 3개월 평균 100만 원을 사용한 사람이 상생 소비 지원금 한도 30만 원을 받고 싶다면, 매월 203만 원씩 3개월을 사용해야만 10만 원씩 3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소비해야 최대 환급액을 챙길 수 있다는 말이 되며 현재보다 2배 이상을 지출해야 하며 그 밖에 5차 재난지원금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확인해 주세요.
이렇듯 상생 소비 지원금의 경우 소득기준과 전혀 관계없는 전 국민 대상으로 합니다. 다만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기에 이 부분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약 4%)은 아쉽게도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아무래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소비 진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상생 소비 지원금 신청방법은 어떻게?
상생 소비 지원금의 신청방법은 각 카드사 별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별도의 홈페이지는 없습니다. 각 카드사 별로 자동으로 포인트가 환급되며 환급받은 카드 포인트는 현금처럼 빼서 쓸 수 없고 사용처에 제외대상만 포함되지 않는다면 사용이 가능하며 유효기간이 없기 때문에 각 카드사 별 홈페이지를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서두에 언급했듯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명품 전문매장, 유흥업소 사용액, 차량구입비 등으로 사용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소비할 때 소개해드린 업종은 제외한 매장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여러 개의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를 이용하신다면 모든 카드 사용액이 사용처별로 합산이 되어 선택하신 카드의 계좌 포인트로 들어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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