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하 주차장 사고 '정확한 원인' 어떻게? 실종자·사망자·현재상황 총정리 (+ CCTV, 에어포켓)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엄청나게 쏟아져 도심 곳곳이 침수되었고, 경북 포항에서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8명이 실종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포항 지하 주차장 사고 정확한 원인, 실종자·사망자·현재상황 및 CCTV, 에어포켓'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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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하 주차장 사고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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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하 주차장 사고 사건의 전말

 올해 가장 강력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 남구 해병로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7명이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현재 포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양수기로 물을 빼내고 있어 정확한 인명피해 확인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건의 전말은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던 ①오전 6시 30분쯤 지하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 방송 후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되었던 건데요. 이후 ②차를 빼러 갔던 주민 7명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들어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시작하게 된 사건입니다.

 

 

포항 지하 주차장 사고 원인은?

포항 지하 주차장 사고 원인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실종자가 발생하였고, 6시 반쯤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 있다는 관리사무소의 방송을 듣고 차를 이동하기 위하여 나갔습니다. 이후 갑자기 물이 쏟아져 들어오며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관리 소장은 방송할 때만 해도 지하주차장에 문제가 없었는데 물이 들어왔다고 증언했습니다.

 사실상 주민들의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 부분은, 해당 동네가 침수 피해가 없는 동네이지만 불과 50m 떨어진 하천인 냉천이 범람한 것을 꼽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배수에 5~8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어느 정도 물이 빠지면 구조대원을 투입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CCTV 바로가기 →

 

 

① 냉천이 범람하여 지하주차장 침수

냉천 범람하여 지하주차장 침수

 포항 아파트가 침수된 원인으로 먼저 '냉천 범람'을 꼽는데, 해당 아파트의 단지는 냉천의 최하류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시 이번 침수 피해를 입은 이파트 등을 지나서 3km 남짓 흐른 냉천은 곧 영일만에 도달하고, 전 구간에 걸쳐 한꺼번에 많은 비가 와 냉천의 수량도 증가한 것입니다.

 

 

② 후문 쪽 막아놓아 차를 빼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

 

 

 실종사고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후문 쪽을 막아놓아 차를 빼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된 것'을 큰 문제로 삼았습니다. 그 수많은 차량이 한 곳으로 빠지다 보니 시간이 더욱 많이 걸렸다는 것이며, 침수피해가 생겼을 때 빠르게 구출되지 못한 것을 문제로 삼았습니다.

 

 

③ 먼저 출차한 앞 차량들이 멀리 가지 않고, 주차장 입구 양쪽에 갓길 주차

포항 지하 주차장 사고 장면

 실종사고 목격자가 증언하길 '먼저 출차한 앞 차량들이 멀리가지 않고 주차장 입구 양쪽에 갓길 주차했고, 거기에다 다른 차량들도 두 줄 주차를 하면서 안 그래도 좁은 입구가 더욱 번잡해져 뒤 차량은 미처 빠져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증언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7명에 1명 더 추가로 총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현재 지하 1층이 물이 가득 찬 상태로 배수 작업이 10% 정도로 진행된 상태라 합니다. 배수를 한 후 구조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여러 명이 사망했지만, 구조되는 사람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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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하 주차장 사고 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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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하 주차장 사고 현재상황

 현재 많은 인명 피해를 내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지하주차장이 침수된 가운데, 실종된 주민 7명 중 남성 1명이 생존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현재는 태풍이 지나가고 오후가 되자 하늘은 화창하게 갰지만, 이날 이 아파트는 전기와 물이 끊겼습니다.

 

 지하 주차장은 지상 건축물과는 다르게 출입구가 한정적이고, 배수 장비가 있다고 하더라도 배수량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침수를 막을 수 없습니다. 또한 지하 주차장은 침수가 될 때 유속이 굉장히 빨라져서 대피가 쉽지 않은데, 수위가 75~90cm라고 합니다.

 

포항 지하 주차장 사고 당시 CCTV

 

 

포항 지하 주차장 사고당시 CCTV

 사고 당시 CCTV를 보면 오전 6시 30분쯤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지하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안내 방송에 따라 지하주차장을 찾는 주민들이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 연락이 끊겼고, 현재 소방당국은 배수 작업을 하는 도중입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이 아파트에는 중앙 구조본부 특수 대응단, 경북과 영천, 포항남부, 포항 북구, 경주 소방서 등 90여 명과 소방차 40여 대가 동원되어 있습니다. 실종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주차장 내부는 흙탕물이 가득 차 있는 상태입니다.

 

 

39세 생존자를 지킨 '에어포켓' 무엇일까?

39세 생존자 에어포켓

 현재 '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인하여 침수 피해를 당한 포항의 지하주차장에 A 씨(39세)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들은 "부유물에 몸을 얹어 수면에 떠 있는 상태로 지하 주차장 천장과 물 사이 작은 공간에서 호흡하는 방식으로 생존했다"라고 전했는데 일종의 '에어포켓'인 셈입니다.

 

생존자 구조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구조대원들은 목까지 가득 찬 물을 헤치고 주차장으로 진입하다가 생존자를 발견한 듯 크게 소리쳤습니다. 이후 위에서 밧줄 등 구조 장비를 건네받아한 남성을 구조했고, 상의는 벗은 상태였고 주변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져 나왔습니다.

 

 

사망자 발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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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포항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려다 실종된 주민 8명 가운데, 2명이 숨졌다고 전해졌습니다. 70대 여성이 대피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고 이 가운데 60대 여성도 숨진 채 발견된 현재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명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생존자 A 씨의 경우 구조 직후 힘이 많이 빠진 듯 소방대원에게 기대어 걸어 나와 곧바로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체온이 많이 떨어진 듯 다소 떠는 모습이 있었을 뿐 다른 말은 없었다고 소방대원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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