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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장인이다/알아두면 좋은 정보

폐경기 전조증상 총정리

by 뉴스속닥 2021. 2. 8.

 저는 현재 2년 차 직장인이며 마케터입니다. 어렸을 때는 빨리 나이를 먹고 싶었고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어서 밤마다 기도를 하곤 했었지만 최근엔 나이를 먹는 것이 너무도 두렵고 싫어서 나한테 주어진 시간을 정말 효율적으로 쓰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저희를 혼낼 때 마다 하신 말씀은 '너희도 부모가 되어봐라. 내 마음을 알 것이다' 입니다. 이 말의 속 뜻은 어머니만 알고 있겠지만 아마 나이를 먹게되면 알게 되는 것이 대해 넌지시 던진 것이 아닐까 유추할 수 있습니다.

 

 곧 서른을 앞두고 있는 지금 저도 나이를 먹었지만 어머니의 나이도 같이 들어갔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젊고 예뻣던 저희 어머니는 50대 중반이 되어 중년 여성이 되었고, 자녀들은 저희를 낳았던 그 나이를 훌쩍 지나 결혼할 나이를 바라보고 있으니 정말 소름돋습니다. 얼마전 한 유튜버가 얘기한 내용중에 시간에는 발이 달려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빨리 달릴테니 지금 보내는 하루 하루를 소중히 여기라는 말이었습니다. 확실히 과거에는 이해하지 못하는 얘기였지만 나이를 먹고 저도 어느덧 서른이라는 나이가 가까워지다보니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서 여러번 언급을 하긴 했지만 저희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의 부모님 또한 나이를 먹고 점점 늙어만 갑니다. 예전보다 나이를 먹은 어머니는 50대를 지나 폐경기에 다다르셨고 점점 여자로써 조금은 수치스럽고 부끄러울 나이가 되어가고 있으니 옆에서 보는 내내 가슴이 아프고 찢어질 것만 같습니다. 어렸을 때 저희를 챙겨주셨던 어머니를 지금은 저희가 챙겨드려야 되고 가끔은 용돈도 드리고 해야 되는데 내 몸 하나 온전히 챙기는 것도 어려워 하는 것을 보면 언제까지 이렇게 어렵게 살아야 하는지 억울하기도 합니다만 어쩔 수 없이 내가 가진대로 노력을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폐경기 전조증상'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이라면 신체의 노화에 따라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증상으로써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에게도 올 수 있으며,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의 어머니에게도 올 수 있으니 정보성 포스팅을 제외하더라도 꼼꼼히 잘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그랬듯 누구나 읽기 편하게 아주 자세히 적어드릴테니 걱정마시고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폐경기란 무엇일까요?


 폐경기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약 45세에서 55세 사이의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인데 드물게 60세가 넘어서 찾아오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난소를 비롯한 신체기능의 노화로 인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중단되고 월경이 완전히 끝나 복합적인 증상이 시작되는 것 입니다.

 

 대게 1년 정도 월경이 중단되면서 폐경을 추청할 수 있고, 이 시기를 폐경기라고 하고 동시에 폐경기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서 갱년기라는 것은 확률이 적긴 하지만 남성에게서도 나타나며 월경이 불규칙적이거나 양이 변하는 등 얼굴과 목 등이 붉어지거나 추위를 잘 타고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증상을 얘기하는데 이것은 잦은 스트레스나 긴장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일부 여성 운동가들은 '폐경'의 한자 '폐'가 '폐기물', '폐차장' 등 낡고 못쓰게 된 것에 덧붙여 부정적인 뜻이라 주장하며, 따라서 '폐경'을 완경으로 바꾸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잘 모르는 얘기일 수 있는데 폐경의 '폐'는 폐기물, 폐차, 폐광 등에 쓰이는 '버릴 때', '폐할 폐'자가 아니라 '닫을 폐' 입니다.

 

 따라서 폐경기가 부정적인 어휘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고, 당장 '폐막식', '개폐' 등 전혀 부정적인 뜻을 담고 있지 않은 단어들이 실생활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는데 굳이 폐경에만 초점을 맞춰 단어를 아예 바꿔버리자는 주장은 그렇게 설득력이 있지는 않아 대중들로 하여금 그렇게 신뢰를 주고 있진 않습니다.

 

 다른 예시로 살펴보자면 밀폐 용기는 밀완 용기로 불리고, 심폐 지구력은 심완 지구력으로 바꾸자는 것과 다를 바 없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한문 교육은 뉴스에 고등학교 수준의 한문만 나오더라도 실시간 검색어에 뜻이 뭔지 찾아보는 수준만 보더라도 이미 인터넷에 널리 보급되어 버린 오해를 바꾸긴 어려워 보입니다.

 

 주식회사 질경이가 두잇서비에이와 함께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50대 여성의 80%가 '완경'이라는 단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폐경과 달리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거나 먼저 위로받는 느낌이고 완주한 느낌이라는 응답들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장애우'라던지 여러 '올바른 단어'들이 그렇듯이 완경 역시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폐경과 똑같은 느낌이 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폐경기 증상?


 난소의 노화로 인해 생리가 불규칙 하거나 거의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그외에도 얼굴이 지속적으로 붉어진다거나 피로, 우울증, 건망증, 불안 등의 복합적인 증상도 동반됩니다. 밤에 늘 잠을 이루지 못한다거나 신경이 예민해지고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괜한 히스테리를 부리기도 하며 체온이 들쭉날쭉 해져 갑자기 열이 오르거나 더위를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외에도 피부와 질이 굉장히 건조해지며 위축되거나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가 가기도 하면서 여성호르몬의 수치의 저하로 인해 방광염이나 배뇨통을 비롯해서 질과 요로계 쪽의 감염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의 발병률이 높아지기도 하며 성욕 또한 저하되기도 하고 임신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성욕이 올라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이때부터의 여성에게는 심근경색이나 심혈관 관련 질환 발병률을 높이게 되는데 혈관 보호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의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폐경기 전조증상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폐경기에는 여러 전조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난소의 기능이 완전히 멈추게 되는 완경까지 1년까지의 시기를 의미합니다. 폐경기 전조증상에는 주로 에스트로겐의 분비량 감소에 따른 원인이 되어 생리 변화가 먼저 관찰되는데 보통 생리의 날짜와 양이 들쑥날쑥 불규칙 해지며 복잡해집니다.

 

 폐경기 여성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전조증상에는 안면홍조나 식은땀 현상인데 이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게 되면서 체온조절이나 혈관운동에 장애가 생겨 혈관이 수축되지 않아 열감이 쉽게 올라와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에스트로겐 결핍은 골밀도를 줄어들게 하고 관절통이나 골다공증을 유발하기에 폐경기 여성들은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일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질 내막의 두께를 점점 얇아지게 하고 질건조증이 생기므로 성관계시 통증이 심해 출혈까지 일어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호르몬은 감정, 수면, 스트레스도 조절하기 때문에 불면증이나 심한 감정기복 더불어 우울함도 폐경기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전조증상 입니다.

 

 폐경기는 여성이라면 누군가 '언젠가는' 겪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전조증상 역시 참고 견디다보면 지나가리라는 인식을 가진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호르몬 이상은 신체 전반부와 감정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 참아내기엔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많으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폐경기 초기단계에 폐경검사를 통해 호르몬 치료를 먼저 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검사는 간단하게 혈액을 채취해 호르몬수치를 검사하고 이루어집니다. 부족한 에스트로겐을 보충하게 되며, 폐경기 전조증상들을 완화시켜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뇌졸등 같은 질환들도 미리 예방할 수 있어서 폐경기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더 좋은 방향성 입니다. 단, 호르몬 치료는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에 해당 된다면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조절해야 합니다.

 

 우리가 멋진 사람을 보았을 때나 한눈에 반했을 때 갑자기 얼굴이 홍당무처럼 달아올라서 후끈거리는 것처럼 인생에 한번쯤 있을까 말까한 일을 자주 겪는 이 폐경기. 안면홍조 현상이 평상시에도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찾아와 식은땀과 몸과 마음이 힘들어지는 시기인 '폐경기'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언급하고 예전에도 언급했듯 내 설명을 장황하게 펼쳐드리는 것 보다 요약을 해서 여러분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니 편안하고 읽기 쉬운 글 이었길 바라며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한주 잘 보내시고 곧 설날이 다가오는데 미리 몸 관리 잘 해두시고 운동 많이 해두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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