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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장인이다/알아두면 좋은 정보

은퇴 노후대비 유망자격증, 뭐가 있을까?

by 뉴스속닥 2021. 2. 9.

 저는 현재 2년 차 직장인이며 마케터입니다. 중고등학교 때 미술을 했고 대학생활을 거쳐 직장을 잡은 지금 당연하게도 디자인 쪽에서 일을 하고 있을 줄 알았지만 장기적으로 일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이 했고 마케터로 전환하여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뭐 물론 배운 게 도둑질이라 디자인 작업도 종종 할 수 있긴 하지만 디자이너 분들처럼 잘하는 건 아닙니다만 협업을 할 때 유용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업계에서 어느정도 일하고 난 후 '내가 5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이 일을 하고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문득 들기 시작하면서 N잡이라던지 재테크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그것이 현재 블로그 라던지 유튜브 등등의 일의 확장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3월에는 스마트 스토어도 오픈할 생각이니 몸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나오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딱 서른 살이 되어버리면 그 열정이나 노력이 어느 정도 사라질 것을 예상하기에 서른 살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달려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유튜브가 활성화 되며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많은 유튜버가 '회사가 나를 죽을 때까지 책임져주질 않는다'라는 말을 많이 하고 저도 이 부분에 대하여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번 코비드 사태를 포함해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루아침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노동을 통해서 가질 수 있는 불로 소득으로는 은퇴 후에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없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기도 합니다. 저도 몇십 년이 흘러 은퇴를 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지 너무도 궁금합니다. 사람의 신체는 영원히 젊을 수 없기 때문에 젊을 때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은 정말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은퇴 노후대비 유망자격증'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사람은 누구든지 늙고 병들고 능력이 떨어지게 되었을 때를 대비해 따 놓으면 좋을 자격증을 알아보도록 할 텐데 제 포스팅은 누가 봐도 간단하고 쉽게 적어드릴 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더 관심 있으시거나 자격증을 딸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꼼꼼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은퇴란 무엇일까?


 보통 우리가 은퇴라고 하면 노후, 또는 특정 직업에 맞지 않는 나이에 도달했을 때 좋든 싫든 간에 그 직업에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법 조항이나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정해진 일정 나이에 도달해 은퇴하는 경우에 그런 나이를 정년이라고 부르며 불법행위를 저질렀을 경우에는 흔히 당사자가 몇 살 까지 일할 수 있었느냐가 손해배상액 산정의 기준이 되고 이를 가동연한이라고 합니다. '사회통념상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이'라 이해해도 크게 틀리진 않습니다.

 

 그리고 은퇴 고령화 사회로 인해 은퇴 연령에 대한 문제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인간의 평균 수명은 현재 80세가 넘어가고 있고 20대 초반까지 학업을 하는데, 사람이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이는 정해져 있어서 80년 동안 실제로 일을 하는 나이는 다 따져보면 30년이 조금 안됩니다. 산업이나 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늘어났지만 일할 수 있는 기간은 고정되어 고령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인간은 계속해서 가난해집니다.

 

 정말 쉽게 예를 들어서 서른 살에 직장을 얻고 60세에 은퇴하고 80세에 죽는다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노동을 하는 30년 동안에 50년 차의 노후자금을 마련해야 되는 샘이 됩니다. 근데 퇴직과 죽음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것이 현실이고 최근에는 불행하게 오래 살면 도대체 어떻게 하느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일을 하는 30년 정도의 기간 동안 적어도 2-30년은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되는데 30년이 지나서 돈이 다 떨어지면 그대로 추락하게 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왜냐면 노동을 해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없기 때문에 재기의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고 30대에도 힘들었던 취업에 60세에 가능할 것이라는 게 애초에 말이 되지 않습니다.

 

 청년들이 그 어렵다고 얘기하는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것도 그 때문이고 사실 공무원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당장에 굶어 죽는다거나 일자리를 전혀 구하지 못해 노숙자로 전략한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나이가 든 뒤에 고정적으로 연금을 보장받으면서 서럽게 살지 않으려면 다른 길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은퇴 노후대비 유망자격증?


 우리는 100세 시대에 살고 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조차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를 3년 뒤에는 그만둘 것이고 혼자 개인 사업을 해볼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정년퇴직 나이가 60세 이고 퇴직 이후 40년이라는 시간을 더 살아야 하는데 그 시간을 빈둥빈둥 보낼 수 없고 노후에 살 거리라도 제대로 만들어 두지 않았다면 곤욕 그 자체입니다. 은퇴 이후 새 직장을 알아보려는 사람에게는 번듯한 자격증 하나 정도 있으면 재취업이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월급을 받고 생활하고 있는 소위 '월급쟁이'라면 노후에 관한 걱정은 누구나 같을 것이지만 걱정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노후 생활비를 위해 열심히 재테크를 하던 퇴직 후에 자격증을 취득하던 뭐든 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다니면서 취득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고 나이 제한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자격증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 산후관리사


 우리가 과거에는 가정 내에서 산후 관리를 하기도 했지만 요즈음에는 핵가족화가 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조리원 퇴소 이후에는 많은 산모들이 산후관리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문 인력의 필요 수요가 정말 많습니다. '산후관리사'는 임신 기간 및 출산으로 변화된 산모의 신체 회복이나 건강 유지를 담당하는 전문가라고 볼 수 있으며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산후조리원 등으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산후관리사는 3가지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여성과 임신 (20문항), 산후관리 (50문항), 신생아 관리 (30문항)에서 과목당 점수가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면 취득을 할 수 있습니다. 취득해 두기만 하면 향후 자녀가 출산을 했을 때도 도움 주기에 적합하여 매우 유용한 자격증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공인중개사


 보통 이 공인중개사 시험은 법률계 자격증 시험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아 노후 대비로 취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공인중개사'는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토지나 주택 등 중개 대상물에 대해 거래당사자간의 매매, 임대차, 교환 그 밖의 기타 권리의 득실이나 변경에 관한 행위에 알선, 중개행위를 하며 토지, 건축물의 부동산 중개업 외에도 부동산 관리, 분양 대행, 개발 공매 대상물의 입찰 신청 대리 혹은 매수 신청 대리 등을 수행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 시험 (2과목)과 2차 시험 (3과목)으로 나뉘어 있는데 1차와 2차를 동시에 응시할 수 있고 1차 합격 이후 2차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1차만 합격하고 2차가 떨어진 수험생 분들은 다음 1회에 한해 1차가 면제되고 2차만 치르면 되며 1차 시험은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 특별법 중 부동 생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을 5지 선다형으로 응시하게 됩니다.

 

 



세 번째,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취득자 중에는 주택관리사를 함께 취득하는 분들이 많은데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중인 민법, 공법이 주택관리사의 민법이나 주택관리 관계법규가 유사해서 공인중개사들이 도전하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주택관리사'는 아파트 주민들이 결정할 일을 집행하는 책임자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아파트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리더라고 생각하시면 더 쉬울 듯하네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륜이 있는 50대 이상이 하기 좋으며 아파트에는 법적으로 입주자 대표회의라는 주민자치기구가 있으며 대개 월 1회 회의를 개최해 아파트 내에서 진행할 사업 및 예산 등을 결정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주택관리사의 시험 1차 과목은 회계원리, 시설개론, 민법을 2차 과목은 주택관리실무, 주택관계법령입니다. 100점 만점 중에 각 과목을 40점 이상 취득하고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사회복지사


 우리나라에서 사회복지사는 은퇴 이후에 하면 좋은 직업 중 하나입니다. 사회복지사는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격증 중 하나인데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군대 내부의 사회복지시설이나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 분야로 취업이 가능합니다. 은퇴 이후 복지 증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고 복지시설 내 사회복지사 채용이 의무화되어 매년 채용이 증가되고 있으니 은퇴 전 회사를 다니며 공부해봐도 좋은 자격증입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국가시험 없이 온라인 수업과 실습만으로 획득이 가능해서 은퇴를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고졸 이상의 학력이라면 시험을 치를 수 있고 온라인 26과목, 실습 1과목 (120시간)을 이수하면 됩니다. 대한 졸업 이상의 경우에는 실습과목은 이와 동일하나 과목은 이에 절반인 13과목입니다.

 

 



다섯 번째, 요양보호사


 요양보호사는 사회복지사와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에서 은퇴 이후 선택할 직업 리스트에 꾸준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 요양 및 재가 시설에서 신체 및 가사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노인주거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에 배치되어 활동하게 됩니다.

 

 노인복지법은 노인복지시설의 운영자는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일정한 수의 요양보호사를 두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요양보호사는 학력 제한 없이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자격시험에 응시가 가능합니다. 전국의 시/도지사로부터 지정받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일정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받아야 합니다.

 

 은퇴 이후 요양보호사는 이론, 실기, 실습을 80시간씩 총 240시간을 이수한 후 시험을 보게 되는데 총 80문항을 5지선다형 객관식이며 필기와 실기 각각 60% 이상 득점하면 합격합니다. 2017년 하반기 기준으로 합격률이 79.5%입니다. 요양보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24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지만 간호사는 40시간, 사회복지사나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직업치료사는 5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취득 가능합니다.

 

 아무튼 이번 포스팅에서는 은퇴 노후대비 유망자격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사람은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늙고 병들어 은퇴를 하게 될 시기가 찾아옵니다. 은퇴 이후 삶에 대비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정말 비참하게 살아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은퇴 이후 빛나는 삶을 위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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