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금액만 무려 1조 200억 원에 달하는 '카카오페이'는 10/5~6일 공모주 청약일정을 계획하고 있지만, 금융당국 규제로 인하여 추석 이후 또다시 연기 가능성이 커져버린 상태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일정 및 주관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약일정 연기?
카카오페이 기업분석
카카오페이는 2017년 4월 설립된 회사로 국내 최초 간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이후 송금·청구서·인증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차례로 론칭하며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출비교 서비스 및 금융상품 광고 서비스, 자회사가 수행하는 금융상품에 대한 중개서비스를 필두로 금융서비스로의 확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회사인 카카오페이 증권을 통해 '주식 매매 서비스'를 출시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설립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7년 5월 기준 141만 명에서 21년 7월 기준 1,987만 명으로 약 14만 명이 성장했으며, 거래액 또한 61배가 증가하는 드라마틱한 수치를 자랑합니다.
| 구분 (단위 : 백만 원) |
론칭일 | 2020년 (제 4기) |
2019년 (제 3기) |
2018년 (제 2기) |
|||
| 매출액 | 비율 | 매출액 | 비율 | 매출액 | 비율 | ||
| 결제서비스 | 2014.09 | 204,599 | 71.95% | 128,482 | 91.06% | 68,630 | 98.71% |
| 금융서비스 | 투자(2018.11) 대출/보험(2019.10) |
64,449 | 22.66% | 3,349 | 2.37% | 113 | 0.16% |
| 기타서비스 | 송금(2016/04) 전자문서(2017.06) |
15,322 | 5.39% | 9,272 | 6.57% | 783 | 1.13% |
| 종합 | 284,370 | 100.00% | 141,103 | 100.00% | 69,526 | 100.00% | |
회사 설립 이후 플랫폼 내 트래픽 모집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수행하였고, 초기 인건비 및 지급수수료 지출이 크게 발생하며 20년까지는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였는데요.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상쇄효과로 인하여 21년 반기순이익을 실현시켰고, 21년 상반기 매출액은 2,163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26억 원입니다.
카카오페이 금소법 직격탄,
일정 연기 이유는 무엇일까요?
원래 계획했던 공모주 청약일정과 다르게 금융당국의 규제로 추석 이후로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시 말해 금융당국의 규제로 인하여 주요 서비스를 중단하며 상장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진 것인데요.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의 일부 서비스를 두고 단순 광고가 아닌 중개 행위로 결론 내리고 지난 24일까지 서비스 중단을 권고하였습니다.
지난 8월 상장을 계획했을 때만 하더라도 주당 공모 희망가는 기존 63,000원에서 96,000원 수준이었지만, 증권신고서가 한차례 수정되며 60,000원에서 90,0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는데요. 이번에도 하향 조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증권신고서의 경우 제출한 이후 15 영업일 이후 효력이 발생하기에 10월 중순에 효력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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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의 상장일정이 한 달 정도가 밀리며 우려가 커지고 있고, 골목상권을 해치는 문어발 카카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내 IPO 최초로 100% 균등방식, 최소 단위 20주(증거금 90만 원)는 당연히 청약을 하겠지만 부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청약 당일에 판매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일정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일정은 공식 사이트 기준으로 10/25~26일로 약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예정일은 11월 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100% 균등배정 예정이고 증거금은 90만 원이 필요한데 공모가 밴드 최저가는 60,000원이며 최고가는 90,000원인데 카카오페이와 같은 초대형 인기주식인만큼 공모가가 90,000원이라도 이상할 것은 없어 보이네요.
지난 7월 금융감독원에서 카카오페이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하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카카오페이의 공모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대다수입니다. 이미 6월 상장 심사는 통과한 상태이며 상장 일정이 더 이상 미뤄질 가능성은 전무해 보이지만 아직 마음을 놓긴 이르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 ① 수요예측일 : 2021.10.20~2021.10.21
- ② 공모청약일 : 2021.10.25~2021.10.26
- ③ 납입·환불일 : 2021.10.28
- ④ 상장일 : 2021.11.03
| 인수회사 | 주식수 | 비고 |
| ① 삼성증권(대표) | 2,302,084~2,762,500주 | - |
| ② 대신증권(공동) | 1,062,500~1,275,000주 | - |
| ③ 한국투자증권 | 708,333~850,000주 | - |
| ④ 신한금융투자 | 177,083~212,500주 | - |
아무래도 이번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청약은 균등 배정 방식으로 일반인이 쉽게 참여하기 부담이 없기 때문에 흥행에 성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카카오는 3.9% 정도가 반등했고, 김범수 의장이 상생함을 내놓는 듯 어떻게 위기를 잘 극복할지 관건이며 다음 달에는 김범수 의장을 소환할 예정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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