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3월이면 황사와 꽃가루로 인한 미세먼지 증가의 원인으로 공기청정기나 마스크 등 황사 및 미세먼지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습니다. 지난 5일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오늘은 '미세먼지 관련주, 대장주 3 종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관련주'가 주목받는 이유?
서두에 언급했지만 매해 3월이면 황사 및 미세먼지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는데 이런 종목들은 매년 반복적으로 관련 테마주로 들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목해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의 경우는 코로나 19 확산과 맞물려 테마주로써의 이슈가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최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며 주목을 끌고 있지요.
오늘처럼 5월에도 이렇게까지 미세먼지가 심하다면 당연하게도 마스크 및 공기청정기 관련주들의 주가도 오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밖에도 사스나 신종플루 등의 호흡기 질환이 확산되고 황사가 발생할 경우에는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단기적으로 급등하는 특징이 있고 최근 코로나 19+미세먼지의 연타로 마스크 소비는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됩니다.
대개 중국 북부지역이나 몽골의 건조한 지역에서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으로 날아오는 먼지인 황사는 저기압의 활동이 왕성한 3~5월에 많이 발생하는 황사와 관련한 종목에는 실내외 공기질을 개선하는 공기청정기, 공기정화기, 대기 환경정화설비 분야나 미세먼지로 인한 안구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제약 부분도 포함될 수 있겠네요.
미세먼지 관련주, 대장주 3 종목?
만약 미세먼지가 심하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것부터 먼저 떠올리시나요? '오늘 미세먼지 심하니까 나가지 말아야겠다', '황사 미세먼지 관련주는 뭐가 있지?' 이렇게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면 말이지요. 저는 당연하게도 후자를 선택할 것이며 주식은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생각을 하는 분들이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계절이 왔다면 마스크부터 쟁여두고 외출을 삼가는 것이 아닌 미세먼지 관련주의 수혜를 선점해야 합니다. 계절에 유독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을 '계절 테마주'라 부르는데 봄에 유독 수요가 많은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하고 종목을 미리 저점에서 매수해야 합니다. 황사와 더불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주가 변동이 일어나는 종목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공기청정기는 '위닉스' 아니겠어? (현재가 23,200원)
올해 사상 최대의 매출이 기대되는 기업인 위닉스의 주가는 계속해서 치솟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가에서 위닉스 올해 매출액은 4,573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과 비교하면 대략 19.6%에 이르는 상승률이지요. 영업이익 또한 작년과 비교했을 때 16%가 증가한 70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상 최고의 매출액이 기대되는 이유는 미국 내 매출액이 점차 증가하는 데 있는데요. 해외 매출액은 전년대비 53%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특히 미국 지역 내 매출 증가세가 눈에 띄며 작년 3분기에만 미국 내 매출액이 438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4%가 상승한 기록입니다.
추가적으로 현재 매출액 중 51%는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33%는 미국에서 발생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무려 35%의 매출이 미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 내 진출을 공격적으로 하기 위해 작년엔 LA에 물류센터를 설립한 데다 올해 5월에는 휴스턴에 물류센터 신설을 앞두고 있습니다.
2) 가전용 필터는 '크린앤사이언스'가 전문이지! (현재가 26,000원)
매년 4~5월이면 미세먼지 테마주로 부각이 되었던 대장주 '크린앤사이언스'는 2016년 이후 가전용 필터사업의 큰 매출 성장을 이뤄낸 기업입니다. 또한 2020년에는 마스크 사업부문을 추가해 이를 통해 매출 성장을 하고 있는데 위닉스처럼 계절 테마주에 속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현재도 엄청난 주가 상승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마스크 수요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실적 발표와 동시에 주가 상승의 모멘텀을 받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하지만 크린앤사시언스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마스크 수요 증가에 따른 일시적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볼 수 있는데 코로나 이슈가 끝나면 2020년과 같은 영업이익은 나오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이 많지만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그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 예상합니다.
3) 환기 청정기를 개발한 '하츠'는 세계 최초? (현재가 11,650원)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환기 청정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판매 중인 기업인 '하츠'는 가정용 레인지후드, 환기시스템, 빌트인기기, 환기청정기 관련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유지하고 레인지후드 시장에서는 2017~2019년 시장점유율은 1위를 차지했죠.
작년 한 해 경쟁업체인 엔텍의 파산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어 지난해 하반기 매출 상승효과를 보았지요. 수년간 단가경쟁으로 엑텍이 적자를 내며 파산하며 하츠에게 수혜가 돌아간 셈입니다. 또한 코로나 19에 의한 집콕족들의 인테리어 리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주방 가전 교체시장의 활성화로 매출이 늘고 있지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환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도 중요한 요인인데요. 정부는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해서 환기시스템 최소 설치기준을 강화하였고 임대주택 건설경기 활성화로 2021년 주택 공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여기에 봄철 미세먼지의 심화나 호흡기 전염병 등 단기적 이슈로 2014년부터 꾸준히 증가 및 정체를 거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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