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온전히 팬심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애정 하는 '독거 노총각'님이 시키지 않았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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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코에요.
계속되는 재택근무와 '그 질병'으로 인한 외출 금지로 인하여 누워서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재택근무를 시작하기도 전, 주말이면 많이 봤던 유튜브 입니다만. 너무 많이 봤기에 사실 볼 유튜버 분들도 많이 없었지요.
그리고 많은 유튜버 분들의 지나친 컨셉화, 주작 컨텐츠들에 지쳐가던 도중 발견한 40대 남성의 유튜브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때만 해도 제 반응이 굉장히 냉랭했었습니다.
'아, 왜 이러시는 거지..? 유튜브 뜨기는 힘들 거 같은데.. 근데 말투 중독성 있으시다!'
이렇게 제멋대로 판단해버리고는 영상 전체를 정주행 해버렸습니다. 별로라고 못 박아두고 정주행을 해버린다니.. 이때부터 정말 묘했지요.
바로 '독거노총각' 형님!
이제 10만 구독자를 보유하셨으니 준 Global... 🌟
'여자 여자 하지 말고 비피더스나 먹으란 말이야!'
'태풍이 온다. 저 태풍은 암 태풍일까.. 숫 태풍 일까...'
'김밥을 먹는드아. 맛있드아'
* 그가 남긴 Youtube 명대사 중 일부 발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독거노총각님의 간단한 소개부터 먼저 드리자면 이제껏 유튜브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B급 감성의 영상과 재미있는 더빙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색다른 유튜버입니다.
현재 (2020년 기준) 46세이며 이제껏 단 한 번도 연애를 한 적이없다는 그 유명한 모태솔로!
사실 이제껏 유튜브는 정말 다양한 컨셉과 개성, 엄청난 영상미로 인기몰이를 하는 크리에이터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컨텐츠에 쏟는 노력이 상당한 만큼 사랑 받는건 당연해 보였지만 대중들은 찍어내는 듯한 유튜브 컨텐츠에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네요. 적절한 시기에 등장한 독거노총각님은 단 한순간에 그야말로 '떡상'을 하며 구독자에 비해 조회수와 수익이 엄청난 유튜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유튜브에서는 소위 말해 조회수가 높아야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독거노총각님은 1-10만 구독자 사이 구간대에도 조회수 10만 이상을 유지하며,한 달간 벌어드릴 애드센스 수입도 상당하실 거라 생각했습니다.
독거노총각님의 수입은 유튜버 분들의 수익을 예측해주는 사이트인 '녹스 인플루언서'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정확한 수입은 아닙니다. 많은 유튜버 분들의 수입 얘기를 들어본 결과 약간의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그래서 독거노총각님의 수입은,
한 달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정도로 예측됩니다.
이 데이터는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지만 같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유튜버 분들의 수입과 비교를 해봤을 때 조금의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월 1,000만 원' 버는 건 정말 경이로운 수입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연봉으로 따지면 1억 2천...
웬만한 대기업 연봉을 훌쩍 넘어버린 독거노총각님, 우리는 그를 부러워 하기보다 그가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었고 왜 인기몰이를 하는지에 대해 분석해보려 합니다.
A. 뚝심 있는 컨텐츠 방향성 설정과 실행력
독거노총각님의 영상을 보고 있자면 'B급 감성+병맛 나레이션'의 끝판왕이라고 생각 듭니다. 만약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에 본인의 생각과 방향성을 얘기했을 때 주변 반응이 정말 냉랭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원래 대중들은 눈앞에 보여야 그때부터 스스로 피드백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하거든요. 저 또한 이분 영상에 대해 말로 설명하려니 지인들 반응도 냉랭했었지만,영상을 보고 나서부터는 다른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요즘 '직장 때려치우고 유튜브를 하겠다', '재미있는 유튜브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대박이지?' 등등 자신의 아이디어를 머릿속에 생각만 해놓고 절대 그것을 실체화하지 않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시작했더라도 그것을 밀고 갈 뚝심이 부족한 '예비 크리에이터'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 듭니다.
하지만 독거노총각님은 초기 구독자 분들의 냉랭한 반응과 주변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영상 컨셉을 꾸준히 유지시킨 점이 성공 요인이 아닐까 생각 듭니다.
B. 중독성 있는 말투와 크리에이터 본연의 매력
'라면을 먹는드아', '여자 생각이 날 뿐이드아'
나레이션을 할 때면 '~드아'로 끝나는 그의 말투 덕분에 대중들은 중독성을 얻었고 이 중독성 있는 말투는 많은 '크리에이터' 뿐만 아니라 '연예인' 분들조차도 빠지게 만들었지요.
그리고 제일 큰 건 '배우' 본연의 매력이 제일 크지 않았나 싶은데요. 아무래도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성공하려면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컨텐츠', '좋은 영상미'도 중요하겠지만 크리에이터 즉, 유튜버 본연의 매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유튜브에서 더 이상 할 컨텐츠가 없을 때, 그 유튜버는 더이상 유튜버로써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대중들은 유튜버를 보러 채널에 방문을 하는 게 아닌 그가 하는 컨텐츠를 보러 채널에 방문하는 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독거노총각님은 배우 본연의 매력이 있으셔서 딱히 좋은 컨텐츠가 아니더라도 영상미가 좋지 않더라도 대중들에게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인기 많은 영화배우로 예를 들 수 있겠네요.
마치 송강호 배우님처럼 말이죠.
C. 원체 놀리기 좋은 유튜버 + 댓글 맛집의 선순환 효과
아무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공하려면 제일 중요한 건 아마 '원체 놀리기 좋은 사람'이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도 딱히 재미없거나 사람들이 날 그렇게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크리에이터가 되더라도 인기몰이를 하기 쉽지 않지요.
여러분들 주변에 딱히 재미있는 입담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데 그 사람이 가진 '매력'과 '놀리기 좋음' 때문에 그 사람만 보면 웃음 나오고 인기가 많은.. 그런 사람이 주변에 한두 명씩은 있지 않으신가요?
바로 독거노총각님이 '현실에서도' 그런 사람입니다.
이렇게 댓글 맛 집화되어버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네요. 유튜버에게 팬이 생긴다는 건 구독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구독자 분들끼리 댓글을 달며 댓글을 '맛 집화' 하는 것이 독거노총각님에게는 더욱이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대중들은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보러 오는 것이 아닌, 댓글까지 완벽하게 보러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독거노총각님은 계속해서 성공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자, 이렇게 독거노총각님의 수익부터 시작해 그가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제 나름의 분석을 늘어놓아보았는데요.
오늘 제 포스팅이 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항상 흥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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