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하며 침수차량이 늘어나고 있고, 이와 관련하여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단번에 알아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침수차 구별법 8가지, 이것 하나면 침수차 알 수 있다 및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수차 구별법, 알아야 할까?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한 가운데 '침수차량'이 물밀듯이 나오고 있고, 침수되었던 차량을 다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시간당 100~400mm의 비가 내리며 지역 곳곳에서는 지반이 약해지거나 수위가 상승한 곳이 많기 때문에 추가 피해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침수차량은 외관상 아무 문제없어 보이더라도 차량 내 전자기기 손상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이슈가 정말 많습니다. 차후 중고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침수차 구별법'을 알아야 소위 말해 '호갱님'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침수차 구별법 및 문제점
폭우가 쏟아지지 않더라도 매해 여름이면 중고차 시장을 찾아오는 문제점은 '침수차' 이슈인데, "장마 뒤에는 중고차 사면 안 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침수차를 속여 팔아 피해를 입은 사례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우리는 먼저 침수차가 어떤 것이 문제가 되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① 침수차량 조회하기
먼저 침수차량인지 구분하는 방법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침수차량'인지 확인이 제일 먼저일 것 같은데, 보험개발원에서는 제공하는 '카히스토리'에서는 무료로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을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확인하는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여 어렵지 않게 조회가 가능합니다.
② 자동차 보닛을 열어 엔진룸 살펴보기
침수된 차량의 보닛을 열어 엔진룸을 살펴보는 행위는 '침수차'임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소개되고 있습니다. 구석에 진흙이 심하게 묻었다거나, 엔진의 위아래 색이 다른 경우에는 침수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 단순 먼지가 아닌 진흙 흔적이나 녹, 부식된 흔적이 있어도 침수차입니다.
③ 퓨즈박스 확인하기
퓨즈박스의 경우 차량 내 모든 전기를 관할하는 것으로 만약 '침수'가 되었다면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퓨즈박스가 너무 깨끗하다면 교환으로 침수차량인 경우가 높은데, 퓨즈박스는 '전조등, 와이퍼, 에어컨, 내비게이션' 등의 전기장치를 연결해주는 장치라 보면 됩니다.
④ 에어컨 필터 및 악취 확인하기
차량이 침수된 경우 '에어컨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에어컨의 필터를 꺼내서 흙과 이물질 여부를 확인 후 에어컨이나 히터 가동 시 악취가 난다고 하면 침수차인 경우가 많습니다.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어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⑤ 트렁크 스페어타이어 부위 확인하기
침수차는 '트렁크 스페어' 타이어 부위와 사이드미러(백미러) 뒷부분을 당겨서 접히는 부분, 시트 밑 부분, 연료주입구 근처 등에 진흙 등 오염 물질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차량이 침수될 때 해당 공간에 진흙이나 오염물질이 많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⑥ 안전벨트 당겨보기
제목에는 '안전벨트 당겨보기'라고 적었지만, 침수차량을 구분하는 방법 중 하나는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기'입니다. 다시 말해 운전석, 보조석, 뒷좌석까지 모두 당겨서 확인을 해보셔야 되며 침수차는 무조건 진흙 및 오물이 묻어있기 마련입니다.
⑦ 도어 고무 몰딩 뜯어서 확인하기
만약 침수차량의 경우에는 차량 문의 고무 몰딩에 물기가 있다거나 녹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이 침수되면서 고무 몰딩 속에 물기가 '무조건' 들어가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차량 자체가 크기 때문에 확인은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⑧ 시트 아랫부분 꼼꼼히 확인하기
차량이 침수되면서 시트 아랫부분의 흙이나 이물질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시트 아랫부분은 젖으면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얼룩 또는 곰팡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 시트를 지지하고 있는 쇠 부분이 침수로 인하여 녹슬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이 100%는 아닌 이유는, 흙탕물이나 얼룩 등은 세척과 부품 교체를 통해 눈속임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개별적으로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부품 교체 시) 알아볼 수 있는데 한계가 있고, 중고차 전문자에게 알아보는 게 확실하다"라고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침수차 무엇이 문제일까?
수도권을 기준으로 '잦은' 폭우와 자동차 침수는 침수차를 일반 자동차로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침수차는 악취가 심하고 차량의 부식이 가속화될 뿐만 아니라 전기계통의 부품들에 부담을 주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악질적인 중고차 유통업자들의 경우에는 보통 침수차량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다음 차량을 판매하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입할 때 위에서 소개한 침수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는 침수차가 문제가 되는 이유에 대해 정리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침수차 문제점
중고차를 구매하는 분들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차가 침수되면 기본적으로 엔진에 존재하는 ECU 라던지 점화플러그 등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잔고장을 유발하고 습기로 인해 내부의 악취가 상당히 많이 발생합니다.
① 부식이 심해진다.
침수가 된 차량이라면 철판이 부식되거나 용접면에서 부식이 생기고, 차량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리 및 점검을 못했다면 안전사고로 이어지는데 이와 비슷한 경우는 바닷가 차량이 염분기 있는 바람을 맞았을 경우도 부식이 발생할 수 있어 점검을 반드시 받아봐야 합니다.
② 습기로 인하여 악취가 진동한다.
차량 내부에 물이 들어오게 된다면 기본적으로 내부에 악취가 발생하고, 추가적으로 맑은 물이 들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산물과 같이 형성이 됩니다. 다시 말해 진흙이나 불순물이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악취 및 불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③ 전자 제어장치 및 엔진에 문제가 생긴다.
차량이 침수가 되면 '침수된 엔진'이나 기어 변속기의 경우 사용하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을뿐더러 시동이 걸리더라도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한 수준으로 이어지는데, 회로나 커 넷터들이 파손되어 전자제어장치 오작동이 발생합니다.
사실상 차량이 침수되면 수리한다고 해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추후 큰 문제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보통 전손 처리되기 마련입니다. 전손처리 후에는 폐차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중고차 시장으로 다시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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