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사용액의 일정 부분을 되돌려주는 '상생 소비 지원금'이 오는 10/1일부터 시작되며, 월 최대 10만 원까지 캐시백 혜택이 주어지는데 다시 말해 2분기보다 카드를 더 쓰면 더 쓴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상생 소비 지원금 사용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생 소비 지원금,
'사용처'는 어떻게 될까요?
상생 소비 지원금의 사용처는 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분 중 사업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인정되는데요. 정부가 위 사업을 시행할 때에 국민 지원금 당시와 마찬가지로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 복합 쇼핑몰, 면세점, 대형 전자전문 판매점'등에서의 사용이 제한됩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드리자면 '국민 지원금 사용처'는 거의 다 해당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추가로 중대형 슈퍼마켓, 영화관, 배달앱, 전문 온라인몰(쿠팡, G마켓), 공연, 대형 병원·서점·학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도 인정되는데요. 이렇듯 대형 종합 온라인몰만 아니라면 사용이 가능한데 중소규모 온라인 몰 등의 결제액은 실적 적립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 임대매장에서의 사용실적은 인정되는데, 다시 말해 대형마트나 백화점 내 입점한 임대업체로 '자기 명의'로 판매를 하는 매장의 실적은 포함되는데요. 단 매출전표가 대형마트·백화점 등이 아닌 개별 매장으로 인식되는 경우에 한정되며 사업 취지상 국내 카드 사용액만 인정되기 때문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상생 소비 지원금,
'스타벅스 사용실적' 인정된다?
상생 소비 지원금은 기본적으로 '국민 지원금'과 사용처를 비슷하게 설계했지만, 카드 캐시백의 경우 사용처를 대폭 늘렸습니다. 10~11월 월간 카드 사용에 대한 실적 적립 대상에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쿠팡, G마켓, 11번가'등이 제외됐지만 '스타벅스'는 실적적립 대상에서 포함되어 국민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실상 스타벅스는 지난해 '재난지원금' 당시 사용처로 인정되었을 때 형평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은 안되는데 도대체 왜 '외국계 대기업'은 되느냐는 지적이었죠. 이번 상생 소비 지원금에 스타벅스가 포함되는 이유는 프랜차이즈 직영점의 경우 법인과 수익을 나눠 갖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맹점'과 유사하다는 이유였습니다.
실적제외 업종 | 세부 내용 |
① 대형마트 |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 창고형 매장 포함 |
② 대형 백화점 |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NC 등 이랜드 계열 * 아울렛 포함 |
③ 복합 쇼핑몰 | 롯데, 신세계 |
④ 면세점 | 면세점 업체 |
⑤ 대형 전자전문 판매점 | 하이마트, 전자랜드, 삼성디지털프라자, LG베스트샵, 애플판매전문점, 일렉트로마트 |
⑥ 대형 종합 온라인몰 | 쿠팡, G마켓, 옥션, G9, 11번가,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 SSG, 롯데온 |
⑦ 홈쇼핑 | 홈쇼핑 업체(공영홈쇼핑 제외) |
⑧ 유흥업종 | 단란주점, 유흥주점, 룸살룽 등 |
⑨ 사행업종 | 카지노, 복권방, 오락실 등 |
⑩ 기타 | 신규 자동차(국산·수입) 구입, 명품전문매장, 실외골프장, 비소비성 지출 |
상생 소비 지원금은 생각보다 조건이 꽤나 까다로운 편이 속하는데, 2분기 월평균 신용·체크카드 사용금액의 3% 초과분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방식인데요. 2분기에 월 100만 원을 사용한 사람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10월에 153만 원을 사용했다면 증가액 53만 원 중 3만 원(3%)을 제외한 4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상생 소비 지원금,
신청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상생 소비 지원금 신청은 10/1일부터 접수 시작하며, 첫 일주일간은 출생연도 뒷자리 숫자에 따라 5부제로 운영됩니다. 10/1일은 1·6년생, 2일은 2·7년생, 6일은 3·8년생, 7일은 4·9년생, 8일은 5·0년생인데요. 5부제 종료 후에도 11/30일까지 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콜센터와 오프라인 영업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상생 소비 지원금을 지급받으려면 카드사 9곳 가운데 한 곳을 지정하여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해야 합니다. 카드사 9곳은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 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인데요. 카드사를 신청하게 되면 이곳이 신청 국민의 카드 사용실적을 합치는 것부터 지급까지 이루어지게 됩니다.
상생 소비 지원금이 충전되면 다음 달 15일에 지정한 전담 카드사의 카드로 자동 환급되는 구조입니다. 10월 카드 사용액의 상생 소비 지원금의 경우 11/15일, 11월 카드 사용액의 상생 소비 지원금은 12/15일에 받게 되는 셈인데요. 이렇게 환급된 '상생 소비 지원금은' 사용처 제한 없이 지급받은 즉시 쓸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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