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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 30가지

by 뉴스속닥 2021. 1. 22.

 저는 현재 2년 차 직장인이며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10대 때 까지는 고향 집에서 어머니랑 같이 살다가 20대 중반 쯤 되어 수도권으로 이사해 살다보니 혼자 계시는 어머니가 이따금 보고 싶어도 못 보는 현재 이 시국이 참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곧 서른살을 앞두고 있는 현재 저와 같이 어머니도 나이가 드셨고 현재 50대 중반을 넘어가고 계십니다.

 

 제가 나이가 들며 생각도 몸도 변하는 것처럼 어머니께서도 최근 2년 사이에 부쩍 우울하다고 말씀 하신다거나 신경이 곤두선다거나 예민한 반응을 보이실 때도 있으십니다. 아들 입장에서 어머니의 그런 모습을 때 저와 여동생은 당황스러운 마음 보다는 슬픈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왜냐면 어렸을 때 본 강한 어머니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40-50대 여성분들에게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다양할거라 생각하며 관심 있으시거나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갱년기란 무엇일까요?


 

 

 여자라면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갱년기'는 다른 명칭으로 제 2의 사춘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누군가의 어머니, 누군가의 아내라면 2년에서 8년 정도를 자연스래 갱년기를 경험하며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저하되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여러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시기를 갱년기라고 칭합니다.

 

 여성의 난소 수명은 40대 중반쯤부터 역할을 다하기 시작하고, 이 시기를 폐경기라고 부릅니다. 폐경기 이후에는 배란이 되지 않으며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분비 저하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힘들 수 있기 때문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늘 밝은 이미지만 보였던 어머니들이 나이가 들수록 심리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개개인마다 증상의 차이는 있기 때문에 유의하시며 읽어주세요.

 

 

 

 여성의 경우엔 폐경기를 기준으로 호르몬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갱년기가 오게 되는 것인데, 사실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남성은 30대 이후로 해마다 1%씩 느리지만 천천히 줄어드는 갱년기가 진행 됩니다. 오래 같이 산 부부가 점점 행동이 바뀌는 것이 그 때문이죠.

 

 



갱년기 원인?


 

 

 여자는 기본적으로 호르몬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특히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이라고 불리는 두 가지 여성호르몬에 의해서 여성의 몸이 지배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여기서 '에스트로겐'은 월경주기를 조절하고, 배란을 촉진지키는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이며 '프로게스테론'은 자궁벽을 유지해 착상이 잘 되도록 유지시켜주는 여성호르몬 입니다.

 

에르트로겐의 과다 분비를 견제해주는 프로게스테론은 여성의 체내 밸런스를 조절하고 여성에게는 두가지 호르몬의 균형이 적절히 유지 되어야만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급격한 호르몬 감소가 원인이 되어 밸런스가 맞지 않게 되고 탈모나 극심한 생리통,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되는 것이지요.

 

 

 

 18세기 무렵까지만 하더라도 인간의 평균 수명이 짧았기 때문에 여성은 평생동안 아이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1950년대 말에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52세 였고 이때까지만 해도 인류는 갱년기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었죠. 현대에 와서 의약기술이 발달하고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여성의 갱년기 이후의 삶이 그 전보다 더 길어질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 현대인들은 갱년기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고 갱년기 장애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양산형의 글들도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갱년기 증상? 우울증?


 

 

 갱년기 증상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딱 정의내릴 수 없지만 공식적으로 정의 내려진 증상이라고 하면 여성의 경우 월경이 불규칙 해지거나 혹은 양이 변하기도 하고 얼굴이나 목 등이 붉어지거나 추위를 잘 타고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한다거나 잦은 스트레스 혹은 긴장감을 느낍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발기부전이나 근육량 감소, 체력이 떨어지기도 하며 오한을 느끼기도 합니다. 심한 무기력증에 빠지거나 감정 기복, 관절통을 겪기도 하죠. 추위를 느끼는 것은 남녀공통이며 나이가 들고 골밀도가 떨어져 뼈가 약해져 키가 줄어드는 증상도 동반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들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불면증의 경우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 합니다. 이는 생리적인 몸의 변화에 과도한 스트레스 혹은 우울증과 같은 이유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잠을 자더라도 수면의 질이 정말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면의 질이 낮다보니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수면중에 자주 깨거나 한번 잠에 들면 다시 잠들기 어려운 증상을 동반합니다.

 

 


두 번째, 주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태어남과 동시에 나이가 들어 주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성인 여성의 경우 평균적으로 매년 20%의 콜라겐 감소가 진행 되며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지만 갱년기가 시작되며 약 50%의 콜라겐이 급격하게 감소해 주름이 늘어나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이또한 심리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홍조가 일어납니다.


 

 

 위 사진은 여드름이지만 얼굴에 열이 오르면서 빨갛게 달아오르는 현상을 보통 우리는 안면 홍조라고 부릅니다. 거의 대부분의 여성이 겪을수 밖에 없는 안면 홍조는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안면 홍조가 나타나는 이유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적어지고 그로인해 혈관수축에 문제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지나친 음주, 피곤함, 과다한 스트레스 등이 안면 홍조를 더욱이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손과 발이 차가워 집니다.


 

 

 여성들의 경우 주방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항상 손이 차가운데요. 출산후 제대로된 몸조리를 못했을 경우엔 손과 발에 수족냉증이 생기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평소 그런 전조증상을 느끼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혈류량이 평소보다 크게 감소해 손발이 차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 밖의 갱년기 증상에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지만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증상이 이것 입니다라고 말씀 못드리지만 다른 갱년기 증상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에 정리했던 것 포함 30가지 증상 입니다.

 

01. 건망증이 심해짐.

02. 불면증에 시달림.

03. 얼굴에 안면 홍조가 나타남.

04. 질이 건조함.

05. 생리를 하지 않음.

06. 소변을 보는 횟수가 잦음.

07. 손과 발이 저림

08. 이유모를 우울감에 쉽게 빠짐.

09. 손에 땀이 많아짐.

10. 뼈와 관절이 약해졌음을 느낌.

 

 

 

11. 갑자기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듬.

12. 성관계시 통증을 느낌.

13. 신경이 곤두서 있음.

14. 사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함.

15. 불안하고 초조한 증상이 있음.

16. 가슴이 답답하며 소화가 되지 않음.

17. 어지러움증을 느낌.

18. 짜증이 늘었음.

19. 수면중 코를 심하게 곰.

20. 요실금 증상이 생김.

 

 

 

21. 예전에 비해 땀이 많아짐.

22. 혼자 있을 때 우울감을 느낌.

23. 잔소리가 많아짐.

24. 갑자기 눈물이 남.

25. 두통이 심해짐.

26. 평소에 비해 피로감이 늘었음.

27. 예전에 비해 모발과 피부가 건조해짐.

28. 대변을 보기 힘듬.

29. 관절에 통증을 느낌.

30. 평소보다 자존감이 낮고 위축됨을 느낌.

 

 

 이렇게 갱년기의 증상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사람마다 다른 증상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대비를 해놓아야 합니다. 참고로 감정기복이나 무기력증 등으로 인해 우울증, 공황장애, 조현병, 편집성 성격장애 등등이 있을 수 있어서 심한 경우 자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갱년기 치료? 주의점?


 

 

 스트레스나 지나친 긴장감을 느끼는 경우엔 심한 월경전 증후군과 비슷합니다만, 길어야 주단위로 끝나는 월경전 증후군과는 달리 갱년기는 한번 여성의 몸에 나타나게 되면 기간이 정말 깁니다. 위에서 언급했 듯 기본적으로 6년에서 8년 정도이며 주로 45세에서 55세 사이에 나타나기 때문에 20대의 젊은 층이 갱년기의 증상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거나 관련 정보를 얻을 일이 적어서 갱년기에 빠진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여 불화를 키우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본인은 물론 가족들이 피곤해지는 질병이기도 하고 따라서 갱년기에 빠진 사람과는 꾸준한 대화나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꾸준한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가족들의 많은 관심도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갱년기를 잘 넘기지 못하면 우울증에 빠질수 있고 월경이 끝남으로 인해 몸의 변화나 자식들이 성장하고 독립하는데서 오는 허탈감이나 상실감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이 갱년기를 겪고 계시는 분들이나 갱년기를 겪는 분의 가족 분들이 보시고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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