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전 세계 적으로 차량 생산에 많은 차질을 초래하고 있는데요. 자동차는 자율주행, 전장부품 확대 등으로 움직이는 IT기기로 진화한 만큼 차량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종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 대장주 3종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 급등하는 이유?
서두에서 언급했듯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듯합니다. 2021년도 반년이 지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도대체 차량용 반도체가 뭐길래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선 요즘에는 전기차가 정말 많아지고 있는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에는 기존 자동차 대비 40배 가까지 반도체가 사용되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기존 차량 한 대당 반도체 금액이 $330이었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은 $1,000이 넘는 금액이며 3,500개 이상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는 특히나 목숨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떤 것보다도 품질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며 추가적으로 보증 기간도 15년에서 30년 이상 더 길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을까요? 전기차 시장이 성장했을뿐더러 그냥 일반 차량의 경우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이제 신차들은 전부 자동차 계기판도 디지털 게시판으로 바뀌었고 크기까지 커졌습니다. 심지어는 뒷자리 모두 열선을 깔고 스피커 등의 옵션이 들어가는 등의 옵션 기능, 이걸 모두 제어하는데 수많은 반도체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현재 차량이 계속해서 똑똑해질 경우, 그를 뒷받침하는 수많은 반도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아직 자율주행은 이 시장에 조금의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율주행마저 본격 상용화가 된다면 지금 이 현상은 더 심각하게 다가올 가능성이 농후한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들의 주식 또한 급등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 대장주 3 종목?
삼성전자 주식전망 글에서도 말씀드렸듯 자동차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사업에서 반도체와 관련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그에 비해 설비 투자는 적기 때문에 부족 현상이 심화된 듯합니다. 각종 언론사에서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을 예측했고 자동차 수 자체는 연간 90M대 수준이지만 그에 들어가는 반도체 금액은 증가하고 있죠.
MCU 공급업체 | 점유율 (%) | MCU 종류별 위탁생산 현황(괄호안은 수탁기업) | ||||
16nm | 28nm | 40/45nm | 65nm | 110/130nm | ||
Renesas Electronics Corporation | 30 | 2016년 MCU 위탁생산 (TSMC) | 2012년 MCU 위탁생산 (TSMC) | 2005년 MCU 위탁생산 (TSMC) | ||
NXP Semiconductors | 26 | MCU 위탁생산 (TSMC) | 2016년 MCU 위탁생산 (TSMC) | |||
Infineon | 14 | 2017년 MCU 위탁생산 (TSMC) | MCU 위탁생산 (TSMC) | 32bit MCU (TriCore), 2013년 위탁생산 (TSMC) | 2016년 MCU 위탁생산 (TSMC) | |
Cypress Semiconductor (acquired by Infineon) | 9 | 2016년 MCU 위탁생산 (UMC) | ||||
Taxas Instruments | 7 | MCU 위탁생산 (TSMC, UMC) | DSPs 자체 생산 | |||
Microchip Technology | 7 | 다수 위탁생산 업체 사용 | 다수 위탁생산 업체 사용 | |||
STMicroelectronics | 5 | 대부분 자체 생산, 일부 위탁생산 | 대부분 자체 생산, 일부 위탁생산 |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인 IHS Markit은 현재의 반도체 문제가 2020년 이전부터 이미 예견된 문제임을 분석 또한 제시했고, 지난 2월 11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에 속한 21개의 기업 CEO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반도체를 국내 생산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가 지원해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으며 이번 한미 정상회담으로 수혜를 보는 자동차 반도체 관련주는 뭐가 있을까요?
1) 해성 디에스 (현재가 33,700원)
해성 디에스는 자동차용 반도체인 리드프레임 및 Package substrate를 반도체 주요 제품으로 생성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중 2019년 기준 ELF는 세계 1위, SLF는 세계 5위의 영광을 누리는 등 세계 리드프레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나온 해성디에스 컨센서스 내용을 살펴보면 1분기 잠정실적은 전년 대비 28.1%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했습니다.
사실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볼만한 성장을 이룬 거나 마찬가지지만, 영업이익이 유지되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실 텐데 이는 환율 및 핵심 소재인 구리 가격 상승의 외부 요인 때문이니 외부 요인보다 회사 내재 가치에 조금 더 관심을 주어야 한다는 컨센서스 내용이 있었습니다.
서두에 언급했듯 매출액이 견고한데 예상과는 다르게 현재 차량용 반도체 수급의 문제로 영업이익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리드프레임의 매출액이 우상 향함과 동시에 당시 나왔던 증가량보다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3분기까지 수급적인 상황으로 해성 디에스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주가는 이에 따라 상당히 좋을 것 같네요.
2) 아이에이 (현재가 1,260원)
아이에이는 1993년 설립된 회사로 비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며 자동차용 반도체 및 모듈 설루션을 제작, 판매하는 회사인데요. 특히 주목할 점은 현대차 그룹과 함께 현재 다양한 부문의 자동차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에어컨 컨트롤 공조, 통신 어플 최적화 프로세스 라피넷침, 열선 및 통풍시트 스위치용까지 총 3가지의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수익성 지표를 본다면 수이익과 영업이익은 2017년에 저점을 찍고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장용 반도체 및 모듈 전문기업 아이에이가 상승세이며 정부가 인공지능(AI),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전력 반도체 육성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보도한 바 있습니다.
3) SFA반도체 (현재가 7,240원)
SFA반도체는 반도체 조립과 테스트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며,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를 주 고객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함께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는 핵심적인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에 반도체 패키징 설루션을 제공하며 정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패키징 위주 확대와 모바일용 비메모리 반도체 패키징 수요 증가로 인해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모바일 기기 성장으로 반도체 집적 기술 확보가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의 경우, 2020년 9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8.1% 감소하였지요.
특히 고객사의 FAB 라인 증대 및 수요 증가를 이유로 SSP 2 공장을 준공하기도 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특히 반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S-LSI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창출하고자 그 비중을 확대한 점이 가장 부각되는 기업인데 앞으로의 큰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이라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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