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 대진표 정리 (feat. 한일전)

 도쿄올림픽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는 야구 한일전이 4일 오후 7시에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되었고, 대망의 결승 진출 티켓이 걸린 운명의 한판이 두 팀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도쿄올림픽 야구 대진표 및 한일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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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 수 없는 한 판
오늘 숙명의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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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4일 한일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매치'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에서 미국에 2-4로 패배했지만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이스라엘을 연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는데요. 일본 또한 조별리그 2승에 이어 미국을 상대로 10회 연장 끝에 7-6으로 이겨 3연승을 했습니다.

 

구분	고영표(KT)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① 도쿄올림픽 성적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4⅔이닝 4피안타(2홈런) 6탈삼진 4실점

 한일전에서 이기는 팀은 결승전으로 직행하지만, 패하면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가 다시 경기에서 이겨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고영표(KT)가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데, 지난달 31일 강적으로 꼽히는 미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4⅔이닝 동안 4피 안타(2 홈런) 6 탈삼진 4 실점(4차 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도 마찬가지로 일본 야구 대표팀의 에이스입니다. 150km대 강속구와 140km대 컷패스트볼을 던지며 커브, 포크볼 등 큰 각도로 휘는 변화구가 일품인 선수인데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첫 경기엔 도미니카 공화국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6이닝 2피 안타 1 볼넷 9 탈 삼전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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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야구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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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야구 대진표

 도쿄올림픽 야구는 '더블 일리미네이션'방식으로 패자부활전을 다시 한번 비틀어 2연패를 당하지만 않는다면 계속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특이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최국 종목으로 올림픽에 나오는 대신 출전 선수 숫자를 144명으로 제한하는 바람에 출전 국가 규모가 베이징 올림픽 때의 8개 팀에서 6개 팀으로 줄어들자 개설한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프리미어 12' 대회와 마찬가지로 개최국 일본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금메달 경쟁을 펼치는 한국과 미국에 패하더라도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고,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는 일본 야구 대표팀에게는 굉장히 유리한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 도쿄올림픽 야구 진행방식 정리
• ① 조별리그 → 6개의 참가국은 A, B조로 나뉘며 2경기 씩 치르게 됩니다.
• ② 녹아웃 스테이지 → A, B조 최하위가 경쟁하여 다시 올라오게 됩니다.
• ③ 팀 퀄리티 밸런스 적용(TQB) → A, B가 같은 1패를 하더라도 득실차로 구분하게 됩니다.

 

 

 이렇듯 한국 야구대표팀이 이스라엘에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둬 준결승에서 일본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김경문호는 준결승에서 일본을 이겨야만 오는 7일에 열리는 결승에 나설 수 있는데요. 서두에 언급했듯 한일전에 패하면 패자부활전을 거쳐 다시 결승전 티켓을 따내야 하는데 우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이승엽의 결승 투런포를 기억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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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일본 대표팀은 어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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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선수

 도쿄올림픽 일본의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브(오릭스)'이며 150km대 직구와 140km 컷패스트볼을 던지는 무서운 선수입니다. 속구뿐만 아니라 커브와 포크볼 등 낙차가 큰 변화구 역시 주 무기로 사용하는데, 지난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도 6이닝 동안 2피 안타 9 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은 바 있죠.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소속팀에서는 평균자책점 1.82로 9승 5패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번 일본 대표팀에서는 사실상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한국 야구 대표팀도 굉장히 눈여겨봐야 할 선수입니다. 2019년 프리미어 12에서 김재환을 147km의 포크볼로 삼진을 잡아내어 무서운 선수임을 증명해 내기도 했었습니다.

 

 

 일본은 지난 베이징 올림픽 때의 패배를 잊지 않고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의 설욕을 노리고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 일본 야구대표팀 선수였던 이나바 아쓰노리는 현재 일본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이며, 그만큼 독기를 품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인 한국은 더욱 강하게 무장하여 일본을 상대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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