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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취생이다/짠내나는 맛집 리뷰

'갓포돈' 역삼역 맛집, 치즈롤까스가 맛있어서 다른데 못 가겠음 🍖

by 뉴스속닥 2020. 12. 29.

맑코에요.

저는 현재 역삼역에서 근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회사 근처가 역삼이다 보니까 근처에서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하곤 합니다. 역삼역 근처는 직장인 분들이 많아서 저를 제외한 많은 직장인 분들이 점심시간이면 많이들 나오십니다.

 

물론 회사 직원들이랑 같이 여기저기 많이 다니기는 하는데 돈까스를 너무 좋아하는 저녁시간에는 따로 나가서 먹을 정도예요. 그 때문에 제 야근 식대의 대부분은 전부 갓포돈이 찍혀 있습니다. 이 정도면 저한테 돈까스 개발한 공장에서 포상 주셔도 될 정도네요.

 

 

너무 맛있어서 그러니 먹이는 줘도 된다.

 

 

평일 11:00-23:00

Break Time 15:30-16:30

주말 쉼 (꼭 주의 하세염)

 

위치도 역삼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역삼역 돈까스 맛집 '갓포돈'

먹어보면 왜 갓인지 알 수 있다.

다른 돈까스 메뉴도 맛있는 데 난 치즈롤까스 원픽. 가격은 10,000원으로 당연한 가격대입니다. 보통 이런 매장에서 7,000의 돈까스를 맛본다고 하는 것은 욕심이지요. 소비자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라 생각됩니다.

 

많고 많은 메뉴 중에 치즈롤까스를 시키면 이렇게 나옵니다. 보통 점심시간이 가면 웨이팅이 조금 많은데 이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저녁에 가도 진짜 많습니다. 날도 춥고 저녁이 되면 감성에 젖어 술과 사케를 마시러 오는 손님들로 가득했던 것 같네요.

 

웨이팅은 보통 입구 쪽 칠판에 주문하고 싶은 메뉴를 작성하고 대기하면 되는데요! 추운 날씨 때문에 기다리는 게 조금 힘들 수 있어요 ;-; 그만큼 맛집이라서 이런 것이다 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저녁에는 술을 마시러 오시는 분들로 가득했습니다. 사실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오던 오는 분들 마음이긴 하지만, 여긴 돈까스가 안주거리라기보다 다른 메뉴들이 안주가 됩니다.

 

 

치즈가 쭉 늘어나고 두툼하다. 진짜 미쳤다.

 

조리시간도 그리 길지 않았고, 바삭하고 안에 있는 치즈가 진짜 일품이었어요. 특히 찍어먹는 소스는 갓포돈이 존재하는 이유를 알려주듯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혹시 양이 적은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실 수도 있는데 전혀 아닙니다. 평소에 잘 먹는 저도 갓포돈 돈까스만 먹으면 배가 많이 부를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정말 양이 적어 보이긴 함) 튀김옷이 그렇게 두껍지 않고 바삭한 식감에 고기 두께도 적당하고 좋았어요!

 

요즘 인기가 많은 돈까스 집들은 고기를 아주 두툼하게 만드는 곳이 많아서 돈까스가 아닌 고기를 먹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여긴 튀김옷과 고기 그리고 치즈의 비율이 예술입니다. 그리고 정말 잘 안 먹는데, 샐러드까지 맛있어서 샐러드도 다 먹어버렸습니다.

 

또한 소스도 맛있는데 정작 저는 잘 못 느꼈고, 같이 온 직원들 모두 맛있다고 극찬한 소스들이 있습니다.

 

 특히, 레몬 소금! 

갓포돈에서 직접 만든 레몬 소금이라고 합니다. 맡아보면 향기도 엄청나는데 그 향이 싫지가 않고 고급스러운 향이었습니다. 저랑 같이 온 경영진 분들이 정말 사랑하며 집에 싸가도 되냐고 물을 정도 였습니다. 사실.. 이 소금이 갓포돈에서 제일 중요한 것 아닐까 싶네요!

 

 

제일 중요한
가격대 및 메뉴

 

 

기본적으로 '맛집'이다 보니 가격대가 좀 나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돈까스 맛집을 다녀보며 느낀 건 비싼데 불구하고 제 값 못하는 돈까스 집이 많았는데 갓포돈은 '진짜'인 거 같네요.

 

오늘 포스팅도 뭔가 찬양으로 시작해 찬양으로 끝난 거 같아서 부끄럽지만, 그만큼 소개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여기 매번 갈겁니다. '그 질병'만 아니면 상주라도 하고 싶네요. 오늘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저는 또 다음 포스팅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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