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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취생이다

[서울 자취방] 서울 자취하기 좋은 동네를 찾는 법 ✨

by 뉴스속닥 2020. 12. 27.

맑코에요.

저는 원래 시골동네에서 살다가 지방으로 올라온 서울상경러에요. 그렇다보니 처음 서울에 올라와서 생활 했을 때의 그 감동과 감성은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답니다.

 

서울에 온지는 2년 반 정도 되었는데 뭣도 모르고 이상한 집을 계약 했다가 지금은 그래도 좋은 집에 계약해서 살고 있어요 (뿌듯)


그래서 오늘은 서울에서 집을 고를 때
제일 중요했던 저만의 기준을 A-Z까지 설명 드리고,
자취하기 좋은 동네까지도 추천 해드릴게요!

 (이 기준은 자취 경력 10년차 선배의 말을 참고 했어요) 

 

서울 지하철 노선도, 복잡하지만 이것부터 볼 필요는 없다.

 

A. 기본적으로 중국인이 없어야 합니다.

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자취방 주변에 중국인, 혹은 조선족이 많이 거주 하지 않는지 보셔야 돼요. (부동산 중개인 분들이 여러분들을 데리고 다닐 때 매의 눈으로 잘 보셔야 한답니다.)

 

그 이유는 일단 너무 시끄럽고, 조금 역한 냄새도 감당해야 합니다. 엄청 편향적일수 있지만 제 경험상은 그렇습니다.

 

B. 유흥가 주변에 자취방이 있는지 보셔야 합니다.

진짜 중요한 데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포인트 중 하나더라구요. 주변에 유흥가가 많으면 그만큼 밤에 엄청 시끄럽답니다. 서울인 만큼 밤에 시끄럽다면 엄청나게 시끄러운거에요. 잘때 만큼은 조용한 집을 구하는게 좋겠죠?

 

C. 언덕은 피하세요.

자취할 때 제일 중요합니다. 자고로 언덕이 높으면 올라갈 때 진짜 죽음 그 자체에요. 사실 봄, 가을 이런 계절이면 상관 없지만 여름, 겨울이면 진짜 죽습니다. 겨울에는 특히 더 위험하겠죠? 내려가다가 미끄러지는 분들 정말 많아요. 여름에는 땀 삐질삐질..... 진짜 극혐도 이런 극혐이 없어요.

 

D. 대형마트, 편의점, 다이소 등등이 근처에 있는 곳을 찾으세요.

사실 자취를 하다보면 편의점만 매번 갈수 없는 노릇이거든요. 그래서 대형마트나 다이소가 근처에 있는 곳을 찾는게 제일 중요해요!

 

 


 


자, 그러면 이제 '서울'에서
자취하기 좋은 동네를 추천해드릴게요!

 

첫 번째, 2호선 관악구 (집 앞 하천이 있어서 좋음)

 

일단 서울에서 2호선이라 하면 서울에서 모두 알만한 동네를 도는 지하철이에요. 특히  신림 - 봉천 - 서울대 입구  쪽은 서울 자취인들한테 가장 핫한 스팟이지요. 그 중에 신림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바로 '도림천'이 있기 때문인데, 주말이면 나와서 산책하시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십니다.

 

 

또한 맛집이나 시장도 있고 살기는 나쁘지 않고, 동네 분위기는 젊지만 좀 답답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가장 궁금한 월세도 저렴한 편이에요. 또한 봉천, 서울대 입구 쪽도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두 번째, 9호선 노량진동 (물가가 정말 저렴한 동네)

 

사실 노량진 하면 고시생들의 메카라는 이미지가 딱 박혀 있죠. 그러나 동네 분위기는 깔끔하며, 무엇보다 경제력에 딱 맞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어요! 또한 노량진 근처에는 모든 지하철역이 가깝게 위치해서 문화생활의 메카인 강남까지 가기도 편합니다.

 

뭔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노량진

 

세 번째, 6호선 망원동 (홍대가 근처에 있어서 힙한 동네)

무엇보다 편리한 교통을 예를 들수 있겠는데요! 역 하나만 더 거치면 2호선 합정역 이라서 교통이 편리하고 망원 시장도 있어서 저렴한 생활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는 거에요.

 

또한 망리단길도 근처에 있어서 감성적인 카페가 고플때는 방문해서 감성에 흠뻑 젖어있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월세도 추천드렸던 2호선 라인이랑 비슷해서 부담없이 생활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함니다.

 

 

제가 오늘 알려드렸던 동네들이 무조건 정답이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 서울에서 산다면 살아보고픈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은 월세가 좀 저렴한 동네에 살고 있지만, 나중에는 더 좋은 동네에서 살고 있지 않을까요?

 

오늘 포스팅이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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