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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취생이다/가성비 제품 리뷰

다우니 실내건조 섬유유연제, 솔직히 정말 괜찮잖아..?

by 뉴스속닥 2021. 1. 12.

+ 자취생맑코는 완벽한 '내돈내산' 후기를 지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자기 의견이 들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맑코에요.

저는 2년 차 직장인이며 혼자 산지는 벌써 7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20살부터 혼자 타 지역에서 살기 시작해 군대를 제외하면 총 5년이라는 자취 경력을 가지고 있는 프로 자취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보통 남자 혼자 산다고 하면 주변에서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는 거 같더라고요.

 

짧지만 5년 동안 자취라는 것을 혼자 해오면서 밥 해 먹기, 방 청소, 화장실 청소 등등의 살림에 대한 것들은 마스터를 하는 단계에 있지만 자취를 하는 분들이 늘 한 계절에만 머물러 살지는 않잖아요. 이 추웠던 한파도 지내다 보면 여름이 찾아올 것이고 여름을 지내다 보면 절어있는 땀냄새 때문에 힘들어하는 우리를 볼 수 있겠죠? 이쯤 되면 제가 무엇을 얘기하려고 하는지 아실 겁니다.

 

저는 5년 넘게 자취를 하고 있지만 '빨래'를 잘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저는 좁은 자취방에서 살았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끝나는 대로 더 좋은 방은커녕 조금 더 깔끔한 방에 갔습니다. 그러니까 현재도 좁은 방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죠. 좁은 방에서 살면 겨울이나 봄 같은 계절은 그나마 괜찮은데 여름이 되면 정말 제 빨래에 곰팡이 균이 번식해 빨래를 했는데도 빨랫감에서 냄새가 무지하게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땀이 많은 저는 여름에 회사를 가고 누구를 만나는 것 자체를 싫어하던 시절도 있었죠.

 

그래서 오늘 저의 이러한 고민들을 깔끔하게 해결시켜주었고 계절이 바뀌여 겨울인 지금도 저의 옷을 향긋하게 만들어준 '내돈내산' 섬유유연제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우니 실내건조
섬유유연제 엑스퍼트

저는 '다우니 실내건조 섬유유연제'를 작년 여름부터 쭉 사용해오고 있었으며 여름에 세탁을 해도 없어지지 않는 걸레 냄새에 못 이겨 대량으로 구매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보통 한번 섬유유연제를 구매하면 이렇게 오래 쓰거나 계속 사용하지는 않는 편인데 가난한 직장인이니 '좁은 방'에 사는 건 숙명이라 생각해 대량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사용하게 되었고 생김새는 보시다시피 하늘색 용기에 섬유유연제가 담겨 있습니다. 다른 다우니가 가진 형태와 별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가격은 개당 3,700원 정도 (1L 기준) 저렴한 가격대에 구매하였으며 대량으로 구매하였기 때문에 가격은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4L의 큰 용량의 다우니도 판매하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1L로 지난여름에 구매하여 겨울이 된 현재까지도 잘 사용 중입니다. 이렇게 따지면 섬유유연제는 한번 사놓으면 정말 오래 쓴다고 볼 수 있지요. 특히나 다우니는 초고 농축액으로 적은 양으로도 많은 빨랫감을 향기롭게 해주는 아주 좋은 섬유유연제인 거 이 글 보시는 분들 다 알고 계시지요?

 

대한민국 성인 남성의 대표 손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제가 잡기도 굉장히 부담 없는 사이즈입니다. (이거 약간 말이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여러 개 사놓아도 수납공간만 제대로 갖춰져 있다면 보관하기 참 쉬울 것 같아 보입니다.

 

이렇게 섬유유연제 뒤편을 보면 빨래 무게에 따라 어느 정도의 용량으로 부어 사용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주고 있습니다. 보통 3kg 미만의 빨랫감을 세탁할 경우에는 약 1/3컵 (17ml), 3-5kg을 세탁할 경우에는 1/2 (25ml), 5kg 이상을 빨래할 경우엔 2/3컵 (33ml)를 사용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정석은 아니지만 이 가이드에 맞춰서 세탁을 하시게 되면 세탁물을 꺼냈을 시 더 향긋한 빨래감을 만나볼 수 있더라고요. 기분 탓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저는 언제나 그랬던 것 같습니다.

 

보통 다우니 뚜껑에 담아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데 뚜껑 내부를 자세히 보시면 이렇게 칸이 나눠져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빨래의 무게에 따라 다우니를 부어 사용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어두워서 사진 찍는데 한참 헤맸네요 ㅋㅋㅋ)

 

저는 직장인이고 항상 빨래를 몰아서 하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빨래의 무게가 항상 3-5kg는 넘어가더라고요. 매번 빨래를 쌓아두고 하니까 늘 무게가 무겁게 나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빨래는 쌓아두고 하면 좋진 않지만 제 직업적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빨랫감을 엄청 쌓아둬서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를 동반해 땀냄새까지 더해지니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꿉꿉한 냄새가 많이 나더라고요. 사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다우니 실내건조 섬유유연제는 사용해주셔도 좋습니다. 우리는 사회에서 살고 있고 프리랜서가 아닌 이상 회사에 출근할 텐데 그 짧은 시간 남에게 불쾌감을 줘서는 안 되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본인의 빨랫감 무게에 맞게 알맞은 양의 다우니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아까도 언급했듯 다우니 실내건조 섬유유연제는 적은 양으로도 많은 양의 빨랫감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따라 빨래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적은 양의 다우니를 사용해주었네요. 사람이 갑자기 이상해지기 시작하면 죽는다고 하지만 전 걱정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아직 젊고 쌩쌩하기 때문이지요.

 

 

 

 


Check Point 01
가장 중요한 향기는 어떠한가?

다우니 하면 향기가 좋은 섬유유연제잖아요. 군대 시절부터 다른 라인 다우니 섬유유연제를 사용해본 저로서는 '다우니 실내건조 섬유유연제'는 향기가 다른 라인에 비해 좋은 편은 절대 아니에요. 그렇다고 해서 좋지 않은 건 아니며 다우니의 명성답게 기본적인 향은 정말 좋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저 우리는 빨래를 돌릴 때, 꿉꿉한 냄새가 나지 않음에도 감사하며 빨래를 돌릴 뿐인 거죠. 저 같은 경우에는 이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고 나서부터 빨래에서 지독하게 나던 꿉꿉한 냄새를 이길 수 있었어요. 특히 저는 땀이 많은 체질이라서 그랬는지 더욱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겨울이 된 현재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제가 얼마나 만족하며 사용 중인지 아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생각도 있고요.

 

 

사실 햇볕에 말려야 근본적인 냄새의 원인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1인 가구의 특성상 절대 그럴 수 없음을 여러분들도 잘 아실 거예요. 어쩔 수 없이 실내에서 빨랫감을 건조할 수밖에 없는 분들에게는 '다우니 실내건조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심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넓게 펼쳐진 실내에서 햇볕을 쬐며 빨래를 말리는 건 이제 상상도 못 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방값만 해도 월세 54만 원인 시대, 언제쯤 더 쾌적하게 잘 살 수 있을까요?!

 

오늘 포스팅은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적어도 집에서는 좋은 냄새가 나야 되지 않겠어요? 아무튼 다음 포스팅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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