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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장인이다/주식

두산중공업 주가 전망, 정상회담 이후 82% 폭등? (+ 원전관련주)

by 뉴스속닥 2021. 6. 14.

 한미 정상회담 이후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꾸준하게 고점을 갱신하며 올라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저점 기준선이었던 6,000원대에서 금일 두산중공업 주가 기준으로 23,750원까지 올라가 6,000원대 매수하셨던 분이라면 상당폭 수익구간에 진입하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산중공업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산중공업 기업소개


두산중공업-로고
두산중공업 로고

 두산중공업은 1962년 9월 20일에 현대양행으로 설립되었으며, 1980년 10월 중화학공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정부에 귀속되어 공기업인 한국중공업 주식회사로 변경되었는데요. 이후 정부의 민영화 정책으로 인해 2001년 사명을 두산중공업 주식회사로 변경하였습니다. 주로 발전설비, 담수설비, 건설(두산중공업), 주단조품, 건설중장비 및 엔진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매출 손익계산서를 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출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2020년 들어 영업이익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3년 내내 손실로 적자경영을 하고 있는데 다시 말해 2014년부터 두산중공업은 손실이 누적되어 온 것이며 이에는 큰 원인이 하나 있습니다.

 

 사실 두산중공업의 매출 70%를 담당했던 화력발전이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약 체결 이후에 수주량이 급격히 감소하였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자력발전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전 수주가 급격히 감소해 기존의 경영난이 심화된 부분도 있고요. 또한 두산건설을 회생시키기 위해 2조 원을 부었지만 결국 상장 폐지된 것도 원인이 있을 수 있겠네요.

 

 

 



최근 주가 폭등 이유?


한미정상회담-원전동맹-기사
한미정상회담 원전동맹 기사

 두산중공업이 최근 주가가 상승한 이유'한미 정상회담 원전 동맹'으로 인한 원전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한국과 미국은 탈원전 정책을 펼치고 있는 나라였는데 미국의 경우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40여 년간 신규 건설을 멈추면서 사실상 생태계가 무너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내세우며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면서 탈원전정책을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은 탈원전을 밀어붙인 지난 4년간 글로벌 원전 경쟁에서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하면서 주로 러시아와 중국에서 휩쓸어 가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이에 바이든 대통령이 위협을 느끼고 한국과의 원전 공동 협력을 제안한 것인데요.

 

 두산중공업은 국내에서 원전 설비를 공급하는 유일한 대기업으로서 탈원전 정책으로 제일 큰 피해를 입었던 것처럼 이번 원전 동맹으로 인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는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와 원전 주기기 등 핵심 기자재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이 협업할 경우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체크, 루마니아, 폴란드, 영국 등이 신규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이며 한미가 협업할 경우 수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며, 여기에 8조 원 규모의 체크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을 한국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나오며 이를 계기로 하여 원전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두산중공업 주가 전망은?


두산중공업-주가-그래프
두산중공업 주가 그래프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2021년 6월 13일 기준 전일대비 1.5% 상승한 23,750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엄청난 성장률을 보여줬던 것보다 다소 주춤한 주가이며, 현재 두산중공업이 장기간 적자에서 벗어난 것은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두산 밥캣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과 사체 사업 실적 및 재무구조를 개선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지나지게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인해 한국판 밈주식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며, 원전사업 등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지만 국가 간 협력해야 하는 문제도 있고 기존 정책과도 거리가 있기에 불확실한 면이 많습니다. 아직 실적이 나온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겠네요. 아래에서 두산중공업의 최근 이슈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SMR 친환경 에너지 사업 (해상풍력, 가스터빈, 수소)

 

 

친환경-에너지-사업-SMR-기사
친환경 에너지 사업 SMR 기사

 전문가들은 두산중공업의 차세대 원전인 SMR(소형 모듈 원전)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비용이 저렴하고, 소형이기 때문에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분산형 전원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보입니다. 또한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의기투합해 차세대 소형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한다는 소식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하네요.

 

 가스터빈의 경우 가스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대표적 재생에너지 발전기로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원천 기술 개발을 위해 2013년부터 1조 원을 투자해 2019년 세계 5번째로 270MW급 가스터빈 국산화 모델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이외에 해상풍력도 두산중공업이 독보적으로 가진 기술력 중 하나이며 2025년까지 이들의 수주 비중을 전체 62%까지 늘릴 예정이라 합니다.

 

2) 구조조정으로 인한 재무구조 회복

 

 

두산중공업-구조조정-기사
두산중공업 구조조정 기사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구조조정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두산그룹은 그룹 핵심인 두산중공업을 살리기 위해 알짜 자회사나 자산 매각, 오너 일가 지분 매각, 유상증자 등을 해왔고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재무구조 개선 과정을 밟고 있는 두산그룹이 구조조정 효과로 재평가받을 것이란 기대가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두산그룹 구조조정이 막바지에 이르며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올해 하반기부터 빛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이 상승하고 10년 만에 두산그룹의 재무적 리스크가 마무리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 밖에 자회사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자체 사업을 새롭게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 채권단 관리에서 벗어날 정도로 체력을 회복할 경우에 예전 수준 대당을 지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 되겠네요. 두산은 2019년까지 주당 5,200원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했고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한 목표주가를 15만 원, 11만 3000원으로 설명하며 기존에 비해 매우 공격적으로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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